▲ 강원도소방본부가 지난 14일 영동지역에 초속 8.7m의 강풍이 불면서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몰려 있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시설물이 피해를 봐 안전조치를 하는 등 강풍대비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
▲ 강원도소방본부가 지난 14일 영동지역에 초속 8.7m의 강풍이 불면서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몰려 있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시설물이 피해를 봐 안전조치를 하는 등 강풍대비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자원봉사들이 또다시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대표 3명은 21일 강릉 씨마크호텔 강원미디어센터에서 최문순 강원지사를 만나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하고 해결을 건의했다.

이들은 "올림픽 시작부터 조직위원회에 처우개선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텐트 안에 난로가 있으나 기름이 없어 추위를 녹이지 못하는가 하면 간식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이라도 고충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자원봉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고 고충에 미안함을 전한다"며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최 지사의 적극적인 해결 약속으로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부실한 식사가 논란이 돼 조직위원회가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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