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트랙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2018.2.21
▲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트랙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2018.2.21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 추월 7∼8위전에 준준결승과 똑같은 멤버로 출격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이날 치러지는 여자 팀 추월 7∼8위전에 준준결승에 나섰던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한다"며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 3명이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일 치러진 팀 추월 준준결승에 김보름-박지우-노선영이 호흡을 맞췄지만, 레이스 도중 팀워크가 깨지면서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이 크게 뒤처진 채 결승선을 통과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했다.

노선영이 뒤로 처지면서 일부에서 '왕따 주행' 논란이 제기됐다.

20일 기자회견에 나선 백철기 대표팀 감독은 김보름이 마지막 주자로 나선 것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노선영이 이를 부인하면서 의혹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 때문에 이날 팀 추월 7∼8위전을 놓고 노선영의 출전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지만, 선수 변경 없이 준준결승 때와 똑같이 출전하게 돼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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