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스타트와 동시에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0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스타트와 동시에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지독한 올림픽 징크스’에 시달리며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티는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며 실격됐다.이날 예선 5조에서 경기한 크리스티는 출발 직후 다른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엉키며 세게 넘어졌다.출발 후 첫 코너를 돌기 전에 선수가 넘어지면 재경기를 여는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다시 출발선에 섰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실격판정을 받아 이번 레이스는 크리스티의 평창동계올림픽 마지막 레이스가 됐다.

크리스티는 평창올림픽에서 500m 결승에서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한 데 이어 1500m와 1000m에서도 연달아 실격됐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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