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설날 장사씨름대회서 우승

▲ 2018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임진원 선수가 황소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 2018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임진원 선수가 황소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영월군청 소속 임진원(26)선수가 지난 18일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8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임 선수는 백두급(140kg 이하)결정전(5전 3승제)에서 최인호(정읍시청)선수를 만나 첫판을 잡채기 기술로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판을 잇달아 거머쥐며 3: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를 통해 임 선수는 경기대 졸업 후 2016년 영월군청에 입단한 이래 2년 만에 처음으로 백두장사 자리에 올랐다.소속팀 영월군청에는 2013년 추석대회에서 문형석 선수의 금강장사 이후 5년여 만에 장사 타이틀을 선사했다.임 선수는 “부모님께 3년 안에 백두장사에 오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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