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KBS1 TV 오후 12:40> 청주에서 40년째 양복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붕구(64세)씨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지체장애인이다.2009년 디스크 수술이 잘못되면서 중도장애를 얻게 됐다.하루 아침에 다리를 못 쓰게 된 그는 절망했다.양복을 만드는 데 의외로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을 때 힘이 되어준 건 바로 아내.사고 이후 9년 동안 꾸준하게 재활훈련을 시켜준 고마운 사람이다.그런 아내를 보며 마음을 다잡은 윤붕구씨는 다시 양복을 만들기 시작했고 지난 해엔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능인을 뽑는 ‘올해의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됐다.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써나가는 윤붕구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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