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연루 226명 재조사 마무리
강원랜드, 산자부 결과로 퇴출 결정

속보=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 226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조사(본지 2월 9일 23면)가 마무리되면서 해당 직원들의 ‘퇴출’과 ‘복귀’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강원랜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의 재조사에 나선 산자부가 이날 개별 면담과 자료 확보 등 조사를 마쳤다.강원랜드는 산자부 재조사 결과가 통보되면 내부위원회의를 열고 퇴출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산자부 재조사 대상은 검찰이 채용비리로 기소한 관련자들의 공소장에 명시된 직원 226명이다.또한 공소장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검찰 수사 대상인 내부 청탁 직원 13명은 강원랜드가 자체 조사를 벌였다.

이번 결과에 따라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동시에 퇴출될 수 있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폐광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채용비리 재조사에 앞서 강원랜드가 업무에서 배제시킨 직원은 전체직원 3600여명의 6.6%며,이 중 카지노 부문이 197명(82.4%)으로 가장 많다.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20일 청탁인사 10명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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