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앞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과잉 보복수사 중단하라’는 구호를 노트북에 붙여 놓았다.연합뉴스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앞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과잉 보복수사 중단하라’는 구호를 노트북에 붙여 놓았다.연합뉴스
여야는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 수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소속 의원이 수사대상이 된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 중단 요구가 오히려 직권 남용 ”이라며 맞섰다.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회의장 노트북에 ‘과잉·보복수사 중단하라’라고 적힌 문구를 부착한 채 질의하며 공세를 벌였다.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는 2016년 2월 수사가 의뢰된 지 3년째”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엄정 수사를 얘기하니 관련자 압수수색이 다시 이뤄지고 있는데,권력을 이렇게 행사해도 되냐”고 포문을 열었다.이에대해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대해 수사중단을 요구하는 것이 권력남용이 아닌가”라며 “청와대에 불법행위를 요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반격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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