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7곳 상의회장 임기 만료
김대호 협의회장 연임도 관심

강원도내 7개 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임기가 오는 3,4월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회장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1일 도내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춘천,원주,강릉,속초,삼척,동해,태백 등 도내 7개 상의회장 임기가 3,4월 마무리됨에 따라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 등 공식일정이 조만간 시작된다.상공회의소법에는 상의 회장 임기가 3년이지만 한번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따라서 춘천상의,속초상의,동해상의,삼척 상의,태백 상의 회장은 현재 연임할 수 있는 상태다.반면 원주상의,강릉상의 회장은 6년 연임을 한 상태여서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춘천상의는 김대호(대건 대표) 현 회장,동해 상의는 하종갑(우일식품 대표) 현 회장,태백 상의는 박인규(대우전력 대표)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속초상의도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하명호(태양수산 대표) 현 회장이 연임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강릉상의는 최범기 현 회장을 이어 상의를 이끌어갈 차기회장 후보가 나와야 하지만 아직까지 공론화되지 않고 있다.원주상의는 이해규(송암시스콤 대표) 현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으로 조창진(SG건설 대표) 현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부산,대구,대전 등 타 지역 상의회장의 경우 추대형식 대신 경선방식으로 선출되는 추세여서 도내 상의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원도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인선도 관심사다.도내 7개 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협의회장을 선출해야 한다.현재로서는 김대호 춘천상의회장이 연임될 경우 협의회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타 지역 상의에서 협의회장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선 가능성이 남아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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