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도 뛰어넘어 21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부 예선경기에서 한국의 이민식이 점프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통증도 뛰어넘어 21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부 예선경기에서 한국의 이민식이 점프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한국 스노보드 빅에어 기대주’ 이민식(18·청명고)이 ‘진통제 투혼’에도 결선진출에 실패했다.이민식은 21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예선 1조에서 72.25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놓쳤지만 왼쪽 발바닥 통증에도 경기를 완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슬로프스타일이나 빅에어 모두 점프에 이은 착지가 중요한 종목으로 발바닥 통증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앞서 슬로프스타일은 기권을 선택했지만 평창올림픽 무대에 오르겠다는 집념하나로 통증을 버터냈다.이민식은 “왼쪽 발바닥을 다치고 10일 정도 지났지만 회복이 많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착지할 때 발에 충격이 덜 가게 하려고 난도가 낮은 기술을 구사해야 했다”며 “그래도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해서 다행”이라고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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