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올림픽 폐막식 장식
씨엘·엑소, 드레스 리허설 참가
조직위 “또 다른 스타 깜짝 등장”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을 펼칠 그룹 엑소(EXO·오른쪽)와 가수 씨엘(CL)이 21일 오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폐회식 공연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을 펼칠 그룹 엑소(EXO·오른쪽)와 가수 씨엘(CL)이 21일 오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폐회식 공연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최고의 한류스타 엑소(EXO)와 씨엘(CL)이 폐막식 공연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이들은 21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폐회식 드레스 리허설에 참가하기 위해 평창을 방문,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2) 강원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엑소의 리더 수호는 “88서울올림픽 때는 멤버 아무도 태어나지 않았었는데 평창 폐회식에 참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무대 서는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대가 끝나면 눈물을 흘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신들의 팬으로 알려진 피겨 여자싱글경기 우승 후보 러시아 출신 메드베데바 선수에게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백현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연말시상식보다 더 준비를 많이 했다”고 했다.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선물할 자신들의 노래로는 찬열이 ‘Power(파워)’를 추천했다.그는 이날 여자컬링 경기를 언급,“어머니 이름도 ‘이영미’인데 ‘영미’를 많이 외치셔서 경기를 보다가 연락을 많이 드리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앞서 등장한 걸그룹 2NE1 출신 씨엘도 “전 세계가 함께 하는 축제의 무대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무대를 함께 즐겨주시고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조직위는 이날 “폐회식은 선수들이 대회를 잘 마쳤다는 의미로 축하하고 감사하는 자리인만큼 보다 흥겹고 현대적인 공연들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두 스타의 공연이 그 정점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폐회식에는 또다른 깜짝스타가 등장을 준비중”이라고 귀띔했다.한편 이날 회견장에는 우리나라 피겨 아이스댄스 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가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셀카요청이 몰리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