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황제, 본지에 자필메시지
소속팀 강원도청 지원 감사 인사도

▲ 스켈레톤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이 21일 강원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친필 메시지를 본지에 전달하기에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스켈레톤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이 21일 강원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친필 메시지를 본지에 전달하기에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압도적인 레이스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스켈레톤 새 황제’윤성빈(24·강원도청)이 21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강원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성빈은 이날 본지에 전한 자필 메시지를 통해 도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윤성빈은 ‘To.강원도민일보,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적었다.썰매 종목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딴 그는 “아직까지도 금메달을 딴 여운이 다 가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강원도청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그는 “올림픽을 통해 스켈레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소속팀이 있어 심리상태 등이 안정됐다”며 “강원도청 소속이 지금이 끝은 아니다.큰힘이 됐고 베이징까지도 그럴 것 같다”고 했다.

윤성빈은 내년 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그는 “지금까지 목표는 올림픽이었지만 목표를 이뤄내니 세계선수권대회가 욕심난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한 선수가 없는데 내가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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