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계주 결승 실격 판정
최민정 선수·가수 서현 온라인 공격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서 중국 대표팀이 실격,노메달에 그친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최민정 선수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등 SNS매너를 지키지 않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민정 선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0일 밤부터 현재까지 중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중국 네티즌들은 최민정 선수의 가장 최근 게시물인 ‘1500m 금메달 기념 문재인 대통령 축전’ 사진에 중국어로 ‘결과가 잘못됐다’,‘한국이 금메달을 갈취했다’,‘불공정한 경기였다’는 등의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 한국 대표팀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가수 서현에게도 비난 댓글을 남기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한편 김아랑·심석희·최민정·김예진은 지난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결선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날 중국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판커신이 자리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민정을 밀쳐 실격됐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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