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남 500m·여 1000m 결승전
금메달 3개 싹쓸이 도전

▲ 역전의 대질주 21일 강릉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팀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 이 뉴질랜드에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서영
▲ 역전의 대질주 21일 강릉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팀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 이 뉴질랜드에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서영
이승훈(대한항공)-김민석(성남시청)-정재원(동북고)이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환상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22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무더기 금 수확에 나선다.이승훈-김민석-정재원은 21일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메달레이스를 이어갔다.이번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22일 한국 남녀 대표팀의 추가 금메달이 기대된다.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남자 500m,여자 1000m 결승 경기가 열린다.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 싹쓸이에 도전한다.

지난 2주간 국민들의 관심이 워낙 높았던 탓에 다소 주춤해보이는 한국 빙상이지만 평창올림픽에서도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앞서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 팀추월을 비롯해 남·여 500m,남자 1500m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쇼트트랙은 대진불운,실격 등 힘겨운 상황속에서도 남자 1000m,남자 1500m,여자 1500m,여자 3000m계주 경기를 소화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평창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이번 쇼트트랙 3연전은 한국 목표달성의 분수령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금메달 8개를 비롯한 메달 20개 획득을 목표로 달려왔다.이날 금메달 3개를 목에 건다면 목표로 한 금 8개는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남은 종목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선수는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서는 이승훈(대한항공)과 준결승·결승을 앞두고 있는 여자컬링팀 정도다.예상이 현실이 된다면 빙속강국 네덜란드를 넘어 동계강국 캐나다와도 견줄 수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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