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남 500m·여 1000m 결승전
금메달 3개 싹쓸이 도전
지난 2주간 국민들의 관심이 워낙 높았던 탓에 다소 주춤해보이는 한국 빙상이지만 평창올림픽에서도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앞서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 팀추월을 비롯해 남·여 500m,남자 1500m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쇼트트랙은 대진불운,실격 등 힘겨운 상황속에서도 남자 1000m,남자 1500m,여자 1500m,여자 3000m계주 경기를 소화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평창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이번 쇼트트랙 3연전은 한국 목표달성의 분수령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금메달 8개를 비롯한 메달 20개 획득을 목표로 달려왔다.이날 금메달 3개를 목에 건다면 목표로 한 금 8개는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남은 종목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선수는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서는 이승훈(대한항공)과 준결승·결승을 앞두고 있는 여자컬링팀 정도다.예상이 현실이 된다면 빙속강국 네덜란드를 넘어 동계강국 캐나다와도 견줄 수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