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프스키 시노트, 26년 만에 뉴질랜드에 동계올림픽 메달 선사

▲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안나 가서가 점수를 확인한 후 밝게 웃고 있다. 2018.2.19
▲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안나 가서가 점수를 확인한 후 밝게 웃고 있다. 2018.2.19
안나 가서(오스트리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빅 에어의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가서는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85점을 받아 우승했다.

빅에어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로 이번 대회에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보였다. 스노보드를 신고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 내용과 비거리, 착지 등이 채점 기준이 된다.

남자부 결승이 24일 열리기 때문에 가서는 빅에어 종목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12일 열렸던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이미 앤더슨(미국)이 177.25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157.50점의 조이 사도프스키 시노트(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뉴질랜드가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낸 것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의 안넬리제 코버거의 은메달 이후 26년 만에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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