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 메달’ 외국인에 호응

▲ 공·사립 박물관이 평창올림픽 기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공·사립 박물관이 평창올림픽 기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 공·사립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올림픽 현장 체험프로그램이 ‘빅히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창올림픽 기념 ‘한국을 즐겨라’ 체험프로그램이 지난 9일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평창올림픽플라자 내 전통문화체험관에 마련돼 국내·외 올림픽 선수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춘천박물관과 여초서예관,치악산명주사 고판화박물관,월정사 성보박물관 등 5곳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공예체험을 비롯 한글 캘리그라피,목판화 등 한국의 전통체험코너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그 동안 하루평균 700~800여명씩 모두 1만2000여명이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등 방문객의 발길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이 운영하는 나전칠기 메달은 해외 선수·임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춘천박물관의 상설체험코너인 ‘석고방향제 만들기’도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전하고 있다.간단한 서예도구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머그컵 제작코너를 진행하는 여초서예관에도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전통 세시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목판화 세화만들기와 사찰 속 문화재 문양 엽서 만들기,개회식 당시 등장한 상원사동종 문양 문패 만들기도 인기 코너로 꼽힌다.박물관 프로그램은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에 이어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 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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