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도시 외지인 수요 집중

부동산 거래침체에도 불구,원주의 아파트 거래량이 해마다 2000건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원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15년 1만459건에서 2016년 1만2826건,지난해는 1만4600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2000건 가량 증가했다.이는 전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 외지인들의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매입자 거주지별 부동산 거래량은 원주시의 경우 2016년 71%에서 2017년 69.2%로 소폭 낮아진 반면 도내 타 시군 매입자 비중은 8.8%에서 9.2%로,타 시도 매입자도 14.8%에서 16%로 증가했다.원주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인 부동산 거래 침체에도 불구,올림픽 개발호재와 신도심개발에 따른 투자심리 등이 원주지역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며 “실거주보다는 외지인들의 투자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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