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심의·자문·협의 성격
기능 중복·유사위원회 폐지

삼척시는 정책결정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반영 등을 위해 불필요한 각종 위원회 정비에 나선다.22일 시에 따르면 법령,조례·규칙,훈령 등에 의거한 의결·심의·자문·협의성격을 지닌 9개 분야 91개 위원회에 대해 기능 중복 또는 유사위원회 신설 지양·폐지 등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여성의 위원회 참여비율 미달과 2년 이상 위원회 미운영,동일인이 다수 위원회 활동 등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청년,여성,장애인,산업현장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또,부서에 산재된 위원회에 대한 총괄적인 운영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위원회 수와 위원회별 위원수의 비율,민간위원 참여 비율 등을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기준 위촉직 714명을 포함해 총 1147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위촉직 여성은 219명으로 남성 대비 31%이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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