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내 가계빚이 1조8000억원 이상 느는 등 도민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전국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도내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기관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8조2729억원으로 2016년 같은기간 16조4568억원보다 1조8161억원(11%) 증가했다.반면 전국이 같은기간 908조6757억원에서 974조5695억원으로 7.2%(65조8938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이같은 차이는 주택담보대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도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국에 비해 비교적 컸기 때문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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