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마지막 불꽃 태운다

▲ 이승훈
▲ 이승훈
“달릴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져서 매스스타트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잘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승훈(대한항공)이 남은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금빛질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승훈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는 한 바퀴 돌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오히려 큰 힘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팀추월에서도 동생들이 든든히 잘 받쳐줘서 고마웠다.목표는 금메달이어서 아쉽지만 팬들의 응원을 받고 힘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아시아 선수로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금1·은3)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지금 알았다.가족들,감독님,후원사 등 나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계속 좋은 기록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이승훈에게 남은 것은 24일 열리는 매스스타트다.이승훈은 해당 종목 세계랭킹 1위로 금빛질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승훈은 “남은 매스스타트도 자신 있게 준비해서 경기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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