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남녀 팀추월
남, 두 대회 연속 은메달 쾌거
준결승· 결승 하나된 팀워크 자랑
여, 4초차 기록 저조 최하위 추락
경기장내 관중 응원 분위기 대조
인터뷰 역시 대조됐다.경기 후 이승훈은 “든든하게 뒤를 잘 받쳐줘서 고맙고 앞으로는 저보다 앞에서 이끌 수 있는 후배가 되리라 믿는다”고 동생들을 다독였다.정재원은 “형들이 안 밀어줬으면 레이스를 엄청 힘들게 했을 것 같다”고 했고 김민석은 인터뷰 도중 정재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격려했다.반면 여자대표팀은 경기후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고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관중들의 응원도 극명히 갈렸다.남자 대표팀 경기에는 목청을 높여 소리를 질렀고 경기를 마친 뒤에는 박수갈채를 보냈다.그러나 여자대표팀 경기는 싸늘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