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정부 포상금만 1억1000만원
매월 연금·병역 특례 등 보상 두둑

‘스켈레톤 황제’로 우뚝 선 윤성빈(강원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로 1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비롯해 수억원 상당의 금전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2일 강릉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청 소속인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에게 5000만원,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강릉스포츠토토)에게 1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성빈의 경우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정부 포상금 6000만원을 더해 총 1억1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매월 100만원의 연금이 주어지고 병역혜택으로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연맹이나 후원사 등의 추가 포상금이나 금메달 획득으로 인한 광고CF 계약,스폰서십 체결 등을 생각해보면 수억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 선수는 2010 밴쿠버·2014 소치올림픽 메달로 연금 대신 5600만원의 일시금과 함께 정부 포상금 3000만원까지 1억100만원을 받게 된다.한편 도는 강원도청 소속 금메달리스트에게 5000만원,은메달 3000만원,동메달 2000만원을 지급하고 도소속 선수에게 금메달 2000만원,은메달 1500만원,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한다.또 강원소속은 아니지만 도출신 선수들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기념메달을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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