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첫 출전 6개국 선전

평창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한 에콰도르 등 6개 국가가 평창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하고 차기 올림픽을 기약했다.

22일 평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에는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를 비롯해 발칸반도 신생국가 코소보,말레이시아,싱가포르,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에리트리아가 처음으로 참가했다.눈이 없는 열대 기후 국가들이 동계올림픽 첫 참가를 이뤄내며 평창에서 새 역사를 썼다.

이 중 말레이시아가 피겨스케이팅에서 남자 싱글 쇼트 25위를 기록,첫 출전에서 의미있는 성적표를 받았다.또 싱가포르는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28위,코소보는 알파인스키 복합에서 37위를 하는 등 선전했다.

IOC 선수위원장 “하키 경기 환상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채널(Olympic Channel)이 남북단일 여자아이스하키 팀 ‘팀코리아’를 주제로 한 컨텐츠 제작 가능성을 밝혔다.

마크 파크맨 올림픽채널 대표는 22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가능성에 대해 “그렇지 않아도 관련 자료들을 살피고 있다”고 답했다.파크맨 대표는 “(팀코리아 이야기가) Five Rings Film(올림픽채널의 공식 다큐 시리즈) 중의 하나가 되지는 않겠지만 단편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남북 아이스하키와 관련 안젤라 루지에로 IOC 선수위원장도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고 경기 관람도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지은·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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