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강원미디어센터 기자회견
레거시 창출 등 건립 필요성 제기

속보=동계올림픽 이후 부분 철거되는 개·폐회식장을 ‘평창 올림픽 기념관’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본지 23일자 29면)이 제기됐다.

평창 올림픽 기념관 건립 추진위(위원장 김영교)는 23일 강원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회식장을 국제 규모의 올림픽 기념관으로 만들어 후대가 기념관을 통해 올림픽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영교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핸드프린팅과 장비를 비롯해 개·폐막식에 활용됐던 장비,성화봉 등을 전시하고 참가국들의 기념 부스를 설치한다면 전세계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평창 지역사회는 ‘평창 올림픽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추진위에는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인환 군의장을 비롯해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진선유 선수 등 동계종목 선수와 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또 강원도는 평창에 올림픽 유산 공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실시설계비를 도비에 반영한 상태다.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대회 종료 후 올림픽 사상 첫 행사 전용시설로 건립된 ‘평창 올림픽 플라자’의 본관동 3층 만을 남겨놓고 부분 철거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기념관 건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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