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강원미디어센터 기자회견
레거시 창출 등 건립 필요성 제기
평창 올림픽 기념관 건립 추진위(위원장 김영교)는 23일 강원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폐회식장을 국제 규모의 올림픽 기념관으로 만들어 후대가 기념관을 통해 올림픽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영교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핸드프린팅과 장비를 비롯해 개·폐막식에 활용됐던 장비,성화봉 등을 전시하고 참가국들의 기념 부스를 설치한다면 전세계인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평창 지역사회는 ‘평창 올림픽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추진위에는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인환 군의장을 비롯해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진선유 선수 등 동계종목 선수와 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또 강원도는 평창에 올림픽 유산 공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실시설계비를 도비에 반영한 상태다.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대회 종료 후 올림픽 사상 첫 행사 전용시설로 건립된 ‘평창 올림픽 플라자’의 본관동 3층 만을 남겨놓고 부분 철거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올림픽 레거시 창출을 위한 기념관 건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영 arachi21@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