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줄리안 이 소감밝혀
“2009년 참여로 지금의 나 존재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일구기 위해 진행해온 ‘드림프로그램’이 열매를 맺고 있다.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줄리안 이(Julian Yee) 선수는 23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직위-IOC 브리핑에 참석,“평창의 드림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저의 올림픽도 없었다”고 했다.어린시절이던 2009년 드림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그는 9년 후 자국의 첫 동계올림픽 출전선수라는 영광을 안았다.말레이시아는 평창이 첫 동계올림픽 첫 출전인 6개 국가 중 하나다.남자싱글 쇼트 경기 25위로 프리출전을 아깝게 놓친 이 선수는 “드림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동계스포츠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을 것”이라며 “평창이 올림픽 개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출전을 목표로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지난 9일 평창 개회식 기수로서 말레이시아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영광도 얻었다.드림프로그램은 평창이 대회 유치과정에서 비드파일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2004년부터 운영하는 동계스포츠 꿈나무 교육이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