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바흐 위원장 주재 조찬모임
올림픽 훈장 대상 막바지 논의 중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운영에 연일 찬사를 보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을 비롯한 선물을 평창에 전할지 주목된다.IOC는 전체 총회 및 평창올림픽 폐막식 바로 다음날인 오는 26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 주재로 조찬모임을 갖는다.IOC가 주관하는 일명 ‘감사 조찬(Thank-You Breakfast)’이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 지도부 및 위원들은 대회기간 내내 대회 시설 및 운영,기록 등 전분야와 평화올림픽 달성 등에서 호평을 하며 평창조직위와 한국 정부,개최 도시 등에 신뢰를 보내왔다.때문에 IOC가 수여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인 ‘올림픽 훈장’을 이 자리에서 평창대회 관계자에게 수여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올림픽 훈장은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해 내고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특별하게 눈에 띄는 기여’를 한 경우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카를로스 누스만 조직위원장과 파에즈 리우 시장에게 올림픽 훈장 금장이 수여됐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23일 일일브리핑 직후 본지 기자와 만나 평창올림픽 성공과 관련한 훈장 수여와 관련,“아마 막바지 논의단계에 있겠지만 수여 규모나 대상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박낸시 평창조직위 외신대변인은 “양쪽이 그간 애써온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차원에서 어떤 의미있는 선물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갖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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