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위치한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사진)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전년대비 4.3%,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7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디텍메드 측은 “중국 광서법인과 미국 이뮤노틱스(Immunostics)의 신규설비 가동으로 고정비가 증가했고 자회사의 불용재고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4% 증가하면서 실적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했다.바디텍메드 관계자는“지난해 결산실적이 적자지만 보수적 회계처리로 잠재적 부실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외적인 비용증가의 결과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이익 증가폭 확대가 오히려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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