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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 2011, 그리고 2019년 강릉

“지방자치단체의 존립은 시민의 복리증진에 있다. 즉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많은 시민의 땀과 저 소득자,농·어민의 절박한 소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시장을 보고 싶다.”

최갑석 2018년 02월 26일 월요일
▲ 최갑석 전 강릉시 행정국장
▲ 최갑석 전 강릉시 행정국장
꿈은 이루어진다.2003년과2007년 두번째 도전에 이어 2011년에 이루어졌다.그로부터 7년간의 미래의땅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었다.갖은 어려운 여건과 수많은 부침 속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지구촌의 꽃을 활짝 피웠다.하늘도 감흥했을까.혹한 겨울의 날씨는 지난 9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온화한 날씨로 화답해 주었다.세계 92개국 2923명의 올림픽유래 최대의 규모가 참가했다.어느 언론사가 보도했듯이 강릉시는 작은 지구촌이 되었다.오고가는 길에서,겨울파도 물결이 날리는 바닷가에서도,삶의 소리가 들리는 시장골목에서도,어김없이 세계인을 쉽게 만날 수있다.

이렇게 풍성한 17일간은 지났다.냉기가 독을 뿜어내는 혹한 날 감기를 안고 희생한 자원봉사자분들,불편을 감수하고 성공올림픽을 위해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숙박·음식업을 운영하신분들,피곤함을 이겨내고 방문객의 발이되어주는 버스·택시 기사분들,모두가 위대한 강릉시민이다.사통팔달로 잘 갖춰진 도로 인프라,고질적인 숙박난 해소,수도권과의 거리감을 날려버린 KTX,그리고 세련된 역대합실,1955년 강릉시 개청 이래 최고의 작품이다.2018년 오늘의 강릉은 민관의 합작품이다.머리를 삭발하고,추운겨울에 상경하여 1인시위까지 참여했던 많은시민과 어려운 난관에서 일관성을 유지한 뚝심있는 행정의 결과라 아니할 수없다.그리고 2019년 강릉은 대한민국을 뛰어너머 세계속의 강릉이 되어야한다.그 저력을 이미 세계인에게 보여주었다.동계올림픽의 레거시(유산)은 친절과 미소로 시민의 마음에 있다.변방의 거리감 해소는 KTX 안에 있다.잠자리 해소는 바다와 맞닿는 숙소에 있다.그래도 숙제는 남아있다.양양국제공항의 정상화 과제와 함께 놀고,먹고,자는 관광의 3대 요소 중 놀거리와 먹거리는 한참 부족하다.즉 영동권 자치단체의 광역관광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6월이면 지방선거다. 그간,강릉시 자치단체장들의 공적은 대단하다. 2018년 올림픽실내경기장이 건설되리라 선견지명했던 종합경기장 건설,쓰레기매립장,공설묘지공원,상수도시설,체계적도로망,경포해변정비,녹색 시범도시,그리고 KTX 고속전철 개통과 동계 올림픽 성공개최 등 훌륭한 자산으로 세계의 명품도시를 만들어야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강릉시는 도·농(都·農) 통합도시다.옛 명주군민이 바라는 도·농 통합도시계획이 절실하다.지방자치단체의 존립은 시민의 복리증진에 있다 즉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예측 가능한 비전과 실행 가능한 액션이 필요하다.강릉발전에 애쓰는 많은 시민의 땀과 저 소득자,농·어민의 절박한 소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시장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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