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거리·평창송어축제 인기
고속도로 일부 한때 지·정체 극심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5일 올림픽 개최도시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도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또 도내 유명산과 관광지 등 곳곳이 관광객들로 붐볐다.이날 올림픽 폐막식장과 도내 축제장,유명산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렸다.주말과 휴일 설악산국립공원에는 1만50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겨울 산행을 즐겼다.치악산국립공원도 4000여 명의 등산객이 겨울 산에 올라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일대 인근 관광지도 북새통을 이뤘다.카페가 밀집된 강릉 커피거리는 올림픽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볐다.또 강릉과 평창 맛집들은 ‘재료가 소진 돼 오늘은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내걸 정도로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평창송어축제장에도 날이 풀리면서 관광객들이 몰려와 얼음낚시,맨손잡기,겨울놀이 등을 즐겼다.

이밖에 원주지역 국내 최장 산악보도교인 소금산 출렁다리(길이 200m)와 춘천 남이섬 등에도 단체 관광객이 몰려 막바지 겨울 추억을 쌓았다.한편 이날 오후 영동고속도로 자포곡교~둔내 IC 부근 4.1㎞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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