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중증외상·외국인 환자 치료 특화

▲ 강릉아산병원 전경.
▲ 강릉아산병원 전경.
강릉아산병원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정병원으로서 ‘성공 올림픽’의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패럴림픽 손님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주목된다.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사진)은 지난 2015년 1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올림픽 병원 및 응급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동계올림픽대회는 물론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대회 기간까지 중증 외상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강릉아산병원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병원내 외국어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고,외국어 원내 처방약 복용 안내문을 발급하는 등 외국인 진료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병원 본관 3층에는 외국인 일반환자를 위한 ‘외국인 진료센터’를 운영,전담의사와 코디네이터가 신속히 진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외국인 환자들에게 대한민국 의료 수준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원 내·외부 환경 정비사업도 진행했다.

장애인 시설의 경우 병원 내에 점자 블럭과 점자 안내판,사선형 계단 등을 구비해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구성했다”며 “패럴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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