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운동 124개 단체 참여
관광안내·선물 해외 언론 호평

“외국 언론들은 강릉의 자연환경보다 사람에 더 반했습니다.”

최명희 시장은 25일 “올림픽 기간 중 해외 언론인들에게 강릉에 대한 느낌을 물었더니 열이면 열,모두 ‘친절한 강릉사람들’ 얘기부터 먼저하더라”며 성공개최 주역은 시민이라고 말했다.최 시장의 평가처럼 강릉시민들은 올림픽대회 현장 안팎에서 성공개최를 이끌고,힘을 보탰다.자원봉사자의 경우 805명 중 88%인 712명이 강릉시민이었다.올림픽 친절·질서 의식 확산에 앞장선 스마일실천시민운동에는 모두 12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고,응원서포터즈로 참여한 시민도 45경기,4607명에 달했다.

시내 상가 450곳은 ‘웰컴숍’ 프로젝트에 참여해 내·외국인 관람객 7만7000명에게 관광정보 안내 및 휴식공간 기능을 제공했다.또 시민들이 손수 청사초롱 등(燈) 형태의 선물(웰컴기프트)를 1만7500개를 만들어 올림픽 참가 선수·임원들에게 전달하면서 강릉의 정(情)을 전했다.

사단법인 K-정나눔에서 올림픽을 맞아 국민운동으로 전개한 ‘니팅포유(Knitting for you)’ 하얀목도리 뜨개질 선물도 올림픽 선수와 임원,기자단 등을 감동시켰다.

강릉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한 외국인도 16개국 89팀 202명에 달했다.올림픽 기념 체험활동과 포토존,기념엽서 등이 제공된 ‘스마일 쉼터’도 올림픽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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