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전소로 읍내 여관서 거주
노인회·상조회 등 위로금 전달
홍천읍 하오안2리에 사는 강만재씨는 지난 1월26일 화재로 모친을 잃고 주택이 전소되면서 읍내 소재 여관에서 거주하고 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하오안2리(이장 백석환),노인회(회장 안창혁),상조회(회장 이금식)에서는 각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위로금을 모아 지난 24일 오안경로당에서 전달했다.백석환 이장은 “강만재씨는 고령의 노모를 정성껏 봉양해 와 효자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주민들이 이를 위로하고자 마음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되어 자발적으로 성금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남궁호선 홍천읍장은 “이웃간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