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광자원· 올림픽 시설 활용
군민 설문조사 50% 긍정 평가
산악승마· 루지 등 중점 육성

평창군이 성공 올림픽 이후 높아진 평창의 브랜드 가치와 올림픽 시설,유산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휴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레저스포츠 엑스포 개최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평창 레저스포츠 엑스포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풍부한 산림자원,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발전방안을 구상했다.

연구용역 결과,군은 올림픽플라자를 비롯한 동계올림픽 시설과 레저스포츠,전시,회의,공연 등이 가능한 3곳의 종합리조트와 다양한 계절별 축제,농촌체험마을과 임도 등 산림자원이 풍부해 엑스포 개최에 우수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레저스포츠 엑스포 개최에 대한 군민들의 설문조사에서 지역주민 5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엑스포 개최 기간은 8일∼15일간 개최하는 안을 선호했다.

또 설문응답자의 60%가 엑스포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레저스포츠 관련 기업체 설문에서도 79.2%가 엑스포 개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용역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구상해 1단계로 인프라정비 및 네트워크 구축,2단계로 레저스포츠 엑스포 개최,3단계로 레저스포츠 엑스포의 지속발전을 제안했다.

중점 육성할 레포츠 분야로는 체험과 도전에 중점을 둔 산악승마와 산악마라톤,마운틴보드,루지,트리탑 어드벤처 등 익스트림 종목과 이색적인 레포츠 종목이 제시됐고 국비확보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 참여도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강원도와 공유하고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엑스포 개최를 구체화 해 글로벌 레저스포츠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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