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 평창올림픽 만족도’ 조사
응답자 84.8% “친절도 만족”
흥미있는 경기로 46.7% ‘ 컬링’

지난 25일 폐막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강원도민과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 93.1%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또 동계올림픽 종목 중 가장 인기있었던 종목에 대해서는 46.7%가 컬링을 꼽아 컬링의 선풍적인 인기를 실감케했다.강원도민일보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을 앞두고 강원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지난 24~25일 이틀간 강릉과 평창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422명을 대상으로 긴급실시한 ‘평창올림픽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1%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 중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의견도 46.9%에 달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았음을 반증했다.

성공 개최 요인은 ‘문화올림픽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강원도 정서를 홍보했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다.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21.2%) △남북이 화합하는 평화올림픽(17.6%)등의 순이었다.성공 개최에 대한 평가는 강릉지역 응답자(93.1%)의 비율이 평창(90.8%)보다 2.3%p높았다.부문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지역주민과 안내원에 대한 친절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84.8%로 올림픽 개최지의 손님맞이 준비가 잘 된 것으로 평가됐다.‘매우 만족’은 32.0%,‘만족’은 52.8%로 집계됐다.이어 행사진행 만족도가 80.3%로 조사된 것을 비롯해 △문화올림픽 등 볼거리 만족도(75.7%) △올림픽 교통망 등 인프라 만족도(69.5%)등의 순이었다.

반면 베뉴간 이동 만족도 평가의 경우,‘만족한다’는 응답은 59.2%로 과반을 겨우 넘겨 다른 분야보다 불만족 비율이 유일하게 높게나타났다.‘보통’이었다는 응답이 28.1%로 상당 비율을 차지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도 12.4%였다.이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최대 인기종목은 아시아 첫 은메달로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쓰며 ‘영미’열풍을 일으킨 컬링이었다.응답자의 46.7%가 ‘가장 흥미있었던 경기’로 컬링을 꼽았다.이어 쇼트트랙(20.9%),스피드 스케이팅(1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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