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대한체육회
강릉올림픽파크 홍보존 운영
내·외국인 방문객 관광 안내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장 마련

▲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국관광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국관광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 한국관광 열기도 뜨겁게 타올랐다.

한국관광공사와 대한체육회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 운영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이하 코리아하우스)’는 국·내외 관람객과 시민들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며 16일간 20여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이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국내외 경기관람객들이 한국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홍보존’으로 꾸며졌다.

특히 한국관광홍보존은 올림픽 관계자 및 방한 외신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 13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올림픽 관계자들이 방문,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만끽했으며 설날에는 NBC,CNBC 등 주요 외신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관광 등을 앞 다퉈 소개하기도 했다.또 관광공사가 대회기간 하루 2회씩 마련한 점프,드로잉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와 함께 코리아하우스 관광안내데스크는 올림픽이 펼쳐진 강릉·평창 등 강원도 지역의 볼거리와 교통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는 등 관광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됐다.

▲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공사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운영한 안내전화 1330콜센터에도 문의가 급증했다. 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의 문의량은 총 4만311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올림픽 관련 문의는 총 3만1941건으로,유형별로는 ‘교통 문의’가 44.7%,‘경기일정 및 입장권 문의’가 31.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전영민 관광공사 기조팀장은 “관광으로 성공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도 성공리에 마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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