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뉴스 등 빅데이터 분석
개막 전 ‘칼바람’·‘비싼’ 염려
개막 후 긍정적 키워드 늘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각종 SNS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동계올림픽’과 ‘개막식’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창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빅데이터 공통기반 ‘혜안’을 통해 올림픽 기간 각종 뉴스와 블로그,트위터 등 SNS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역시 ‘동계올림픽’이었고 ‘개막식’이 뒤를 이었다.또 평창과 관련된 지역 키워드는 ‘진부역’과 ‘올림픽스타디움’이,강원도의 주요 키워드로는 동계올림픽 보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났다.

개막식 이전 SNS에는 ‘의구심,불가능,남북선수단’ 등의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검색됐만 올림픽이 개막하며 대폭 줄었고 전체 키워드로는 ‘역대 최대 규모,선수들,관람객들’ 등의 단어가 늘었다.

지난 3일 열렸던 모의 개막식부터 9일 개막일까지 1주일 동안은 대관령의 강추위를 반영하듯 ‘매서운’,‘칼바람’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올림픽에서 염려되는 다양한 논점이 ‘문제,논란,비싼,식중독,바이러스,쓰레기,부실’ 등의 단어로 언급됐다.

그러나 곧 개막될 동계올림픽의 설렘을 나타내듯 ‘평화,열심,기대,기원,파이팅’ 등 응원을 담은 긍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언급됐다.

개막식 후에는 긍정적인 키워드가 더 많아 ‘최고,열정,금메달,평화,감동,우정,박수, 대박, 노력’ 등의 단어와 선수들을 성원하는 ‘응원,천재,최선’ 등의 단어도 많이 나타났다.

한편 언론과 SNS상의 평창에 대한 언급은 모의 개막식 전후로 늘어나 개막일 절정에 달했고 올림픽 기간 중에도 평창에 대한 언급이 이전보다 3∼4배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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