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환영 행사
윤성빈(금),김보름,원윤종·김동현·전정린(은)과 지도자 3명 참석

▲ 28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청 실업팀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단 환영식'에서 선수단이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2.28
▲ 28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청 실업팀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단 환영식'에서 선수단이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2.28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도청 소속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강원도는 28일 오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올림픽에 출전한 도청 실업팀 지도자 3명과 메달리스트 윤성빈, 김보름, 원윤종 등 선수 8명 모두가 참석했다.

도청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빙상,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3개 종목에 출전했다.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이 금메달을, 김보름이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원윤종·김동현·전정린이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최 지사는 윤성빈 5천만원, 김보름 3천만원, 원윤종·김동현·전정린 각각 700만원 등 메달리스트 5명에게 포상금을 줬다.

지도자 3명에게는 300만원씩을 줬고, 비록 메달을 따내진 못했으나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에게도 각각 200만원을 주며 격려했다.

도는 패럴림픽이 끝나면 강원도의 위상을 높인 모든 도 소속·출신 메달리스트들을 초대해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도청 소속선수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스노보드 이상호 등 강원 출신 선수들과 가족, 지도자들도 함께 초대한다.

도민 자긍심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포상금과 기념메달도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 종목이 다양했고, 그 중심에는 도청 소속선수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베이징올림픽까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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