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의사 등 104명 파견
참가선수 경기력향상 기여 전망

▲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 서울대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했다. 사진제공=서울대병원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완벽한 의료지원으로 성공개최에 기여한 서울대병원이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서울대병원은 9~18일 평창·강릉·정선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서 정형외과,응급의학과,감염내과 의사 등 의료지원단 104명을 파견할 예정이다.앞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평창올림픽 의료지원 업무를 수행했다.이들은 강릉 선수촌 종합진료소(폴리클리닉)에 상주하며 각국 선수와 관계자,협력인력(자원봉사자,경찰 등) 등 1350 여명을 진료하고 강릉 주요 경기장의 의무실과 협력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또 대회기간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자 면밀한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적극 대응해 강릉선수촌 내 노로바이러스 확진환자 ‘제로화’에 성공했다.서울대병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의료지원을 요청받아 참여를 결정했다.서창석 서울대학교 평창동계올림픽 의료지원단장(서울대병원장)은 “범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며 “패럴림픽에서도 선수 및 관람객들의 의료적 사고예방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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