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종료 내일 출국 예정
연맹 “의견 수렴 재계약 검토”

▲ 지난 24일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을 보프 더용 코치가 격려하고있다. 서영
▲ 지난 24일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을 보프 더용 코치가 격려하고있다. 서영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보프 더용(42) 코치가 네덜란드로 돌아간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8일 “더용 코치와 계약이 오늘 끝난다”라며 “더용 코치는 3월 2일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용 코치와 재계약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연맹관계자는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의견이다.더용 코치를 원하는 의견이 많으면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용 코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화제가 됐다.그는 논란이 됐던 여자 팀추월 경기가 끝난 뒤 노선영(콜핑팀)을 가장 먼저 위로해줬다.이승훈(대한항공)이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네덜란드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에도 크게 기뻐했다.이 모습을 본 국내 팬들은 ‘더용 코치가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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