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추진
올 조례 제정… 내년부터 가동

춘천시가 사회적 경제 활동을 지원,육성하는 전담조직을 운영한다.시는 사회적기업,단체가 급증하고 있어 가칭 춘천시 공동체 지원센터(이하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는 삶의 질 향상,경제 불평등 극복 등 공동체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 추구하는 지역의 자립적 경제 활동으로 지난 2010년 74개이었던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이 현재 174개로 늘어나는 등 사회적 경제 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센터는 재단법인으로 설립되고 시가 인건비,운영비,사업비 등을 지원한다.센터는 크게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시의 관련 사무를 대행한다.

사회적경제 분야 주 업무는 △사회적경제 자원 발굴,특화사업 △학술 포럼,아카데미 운영 △창업 및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홍보,마케팅,판로 지원 △기금 조성 사업 등이다.

마을공동체 분야는 △마을 자원 발굴 및 사업화 △지역갈등 해결과정 연구 △주민 고충 상담 및 교육,마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플리마켓 개최 등이다.

시는 올해 지원 조례 제정,법인 설립,인력 채용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단일 사업 위주의 지원 정책을 전문 조직을 통해 통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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