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은 이달말까지 실시된다.이번 점검기간 동안 산사태취약지역 907개소,민가주변 임도 43개소,산림휴양시설 및 산불소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3개소 등 1000여 개소에 대해 안전검검을 실시한다.동부지방산림청에서 추진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다음 세가지 방향으로 요약된다.첫 번째는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예방 강화이다.3~4월은 건조한 대기로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따라서 산불진화를 위한 소화전 등 산불소화시설이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점검하고 현장접근을 위한 진입로,임도 등을 정비한다.일반국민들이 자주 찾는 치유의 숲,유아숲 체험원,휴양림 등 산림휴양시설에 대해서도 사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방문객 안전에 위험요인이 없도록 조치한다.2018년에는 관할 10개 시·군내 국유림 지역에 사방사업 예산 96억원이 투입된다.사방댐 22개소,산지사방 11ha,계류보전사업 15km 등을 6월말 이전 완료되도록 추진하여 재산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상황 발생에 대비한 신속대응 체계 구축이다.안전 점검을 실시한 후에는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에 입력하여 점검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체계적인 DB관리를 추진한다.또한 지역주민의 비상연락망을 현행화 하는 등 상황 발생 시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세 번째는 산림재해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이다.재해 발생 시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즉시 가동하여 구조 골든타임(Golden Time)을 놓치지 않도록 대처한다.인명구조 및 사상자 응급처치·이송은 소방서,이재민 구호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운영은 시·군,산사태조사·복구는 산림청과 지자체 산림부서에서 맡아 대처하게 된다.그동안 전 국민적 노력으로 완성한 울창한 산림을 일터,쉼터,삶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점검을 체계화해야 한다.더 나아가 우리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산림자원을 잘 물려줄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