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전년대비13배… 평균 215%↑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에서 외국인들이 카드로 사용한 지출액이 전년 대비 최대 13배 넘게 증가했다.1일 BC카드가 올림픽 기간(2월9∼25일) 강원도내에서 지출된 외국인 카드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215% 사용액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2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속초(696.4%),동해(630%),정선(581%),홍천(538.6%) 순으로 외국인 카드사용액이 크게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숙박업이 3763% 늘었고 서양음식점(2438%),한식(521.5%),콘도(436.1%)의 사용액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림픽 경기장 내 관련 시설과 올림픽 스토어에서는 현금과 비자카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은 소비지출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뿐만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주소지별 올림픽 기간 강원도에서 카드를 사용한 BC카드 회원은 서울 거주자가 전년 동기대비 2만1700명(19%)늘어 가장 증가율이 높았으며 이어 경기도(15.9%),부산(15.5%),경북(14.7%)의 거주자가 강원도를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