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008명 대상 여론조사
종합 7위 성적 ‘기대 이상’ 63%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64%

국민 10명 중 8명 이상(84%)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개최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7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과에 대해 물은 결과 84%가‘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올림픽 개최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했고 문재인 대통령 직무에 대한 부정 평가자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응답이 70% 내외를 기록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843명·자유응답) △전반적으로 잘했다(29%) △경기·행사·자원봉사 등 운영 원활(10%) △북한 참가 및 남북관계 개선(10%) △개·폐회식 성공(8%) △국가 대표팀 선전(7%) △국민 호응 및 자부심(6%) △흑자 운영(5%) △외국과 외신 호평(4%) △지역 홍보(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국가 대표팀이 종합 7위를 기록한 성적에 대해서는 63%가‘기대 이상’,28%는‘기대만큼의 결과’라고 답하는 등 90% 이상이 긍정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4%포인트 하락해 64%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라 2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자유한국당 13%,바른미래당 8%,정의당 6%,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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