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5일 576명 찾아
외국인 관광객 3명 입원치료
“모국어로 대화 가능해 안심”

▲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지정병원인 강릉아산병원에서 외국인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지정병원인 강릉아산병원에서 외국인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지정병원인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올림픽 관계자들로부터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병원을 찾은 선수 등 올림픽 관계자들은 모두 57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6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또 일반 외국인 관광객은 105명이 방문,3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이같은 의료지원 활동과 관련,지난달 말에는 올림픽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미국의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병원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특히 수술 등 입원치료를 받았던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병원에 모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병원시설이 깨끗한 것은 물론 주변 자연환경도 수려해 놀랐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현권 병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봉사한 덕분에 차질없이 의료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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