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패럴림픽 마지막 성화봉송
동행 의미 2인 1조로 36.2㎞
청정 자연·불교 문화재 코스
도장애인복지관 ‘두드림’ 눈길

▲ 평창동계패럴림픽의 평창지역 성황봉송이 이뤄진 진부면사무소 앞에서 심재국 평창군수가 첫주자인 오세화 평창군지체장애인협회장과 김광선 군이장연합회장의 성화에 점화해 출발하고 있다.
▲ 평창동계패럴림픽의 평창지역 성황봉송이 이뤄진 진부면사무소 앞에서 심재국 평창군수가 첫주자인 오세화 평창군지체장애인협회장과 김광선 군이장연합회장의 성화에 점화해 출발하고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직막 성화봉송이 9일 낮 12시25분 천년고찰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시작돼 진부와 대관령면 시가지를 돌아 36.2㎞ 구간을 주자 61명이 참여,동행을 의미하는 2일 1조로 봉송해 올림픽스타디움에 도착했다.월정사 성화봉송은 낮 12시25분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출발,월정사 천왕문을 거쳐 적광전과 국보 제48호 팔각구층석탑을 돌며 월정사의 청정자연과 불교문화재를 세계에 선보였다.이어 오후 1시30분 진부면사무소 앞에서 심재국 평창군수가 성화봉에 점화해 오세화 평창군 지체장애인협회장이 김광선 평창군이장엽합회장과 함께 첫 주자로 나서 진부시가지 봉송길에 올랐다.

동계패럴림픽 주개최지 대관령면에 입성한 성화는 횡계시가지 입구에서 홍인기 평창군스키협회장,청각장애 영화배우 곽병규 씨와 방송MC 박경림,가수 이성종(인피니트),가수 강남,송창호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기술위원,이희범 조직위원장,박항승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기부천사 가수 션 등이 봉송에 참여해 오후 4시 올림픽스타디움에 도착했다.이날 성화봉송 구간에서는 진부농악풍물단과 지체.자폐,뇌병변,시각장애인 으로 구성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평창분관의 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식전 공연이 펼쳐져 패럴림픽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패럴림픽 성화가 평창 땅을 밟은 오늘의 열기가 대회기간 내내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동참하고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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