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10일 강릉시청에서 최명희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구정민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10일 강릉시청에서 최명희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구정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강릉시민이 됐다.강릉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바흐 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유산 창출과 올림픽도시 발전에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올림픽 성공개최 및 빙상도시 강릉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강릉시는 명예시민증과 함께 조선시대 관료들이 입던 관복의 흉배 액자를 전달,흉배에 새겨진 학 처럼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바흐 위원장은 방명록에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대해 강릉시와 모든 시민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이어 시민증 수여식에서는 “강릉시를 진정한 올림픽도시로 명명한다”면서 “최명희 시장은 나의 시장이기 때문에 올림픽 박물관이 있는 스위스 로잔으로 정식 초청할 것이며,명예 강릉시민 자격으로 ‘올림픽 컵’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강릉시가 (올림픽) 박물관을 만들면서 코너를 만들어 준다면 알려지지 않은 각종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최명희 시장은 “바흐 위원장은 빙상도시 강릉의 역사와 함께 할 것이며 언제든 강릉을 방문하면 명예시민으로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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