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용 강원도변호사회 회장
▲ 조동용 강원도변호사회 회장
지난 1월24일자 강원도민일보 ‘도민시론’에서 평창동계올림픽,강릉·서울간 고속국철 및 미래의 속초·서울간고속국철등의 행사.시설이 강원도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다는 점,이러한 행사·시설유치에는 강원도출신의 인재가 절대적으로 기여하였다는 점,인구가 적은 강원도가 타시·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워야한다는 점과 강원도 인재육성의 중심에는 강원대가 보다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오늘은 그 못다한 얘기,강원인재육성방안에 대해 얘기해보자.

우선 강원대학교에 바란다.강원대는 강원도민 전체의 학교다.강원대는 법학전문대학원생,의학전문대학원생,약학전문대학원생을 선발함에 있어 필기시험은 점수에 엄격히 규제되니 법제도상 강원도민 우대가 불가능하다할 것이다.그러나 면접시험에 있어서는 1강원도 출생자(원적자) 2강원도내 초등학교졸업자 3도내 중학교 졸업자 4도내 고등학교졸업자 5도내 대학교졸업자 등에게 위 1에서 5의 해당항목갯수를 참작해 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강원지방인재육성에 강원도민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전향적인 선발을 하기바란다.

또한 강원대는 인력과 예산을 강원도의 생존과 청년일자리창조에 직결되는 강원인재육성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배정해주기 바란다.그 육성프로그램에는 강원도를 사랑하는 교수를 책임자로 임명하고,위 3개 전문대학원 입학시험과 국가(행정)고시에 공통필수과목 1Toeic과목과 2법학적성시험(LEET),의학적성시험(MEET),약학적성시험(PEET),행정적성고사(PSAT)과목의 공통부분을 발췌한 내용을 강의할 전문강사를 초빙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어야 한다.위의 과목은 3개 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각종 취직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강원대는 동창회와 협력해 위와같은 사항을 도내 각 고등학교 교사·학생·학부형들에게 홍보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변호사,의사,약사뿐만 아니라 공무원 등 각급취업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두번째 강원도와 18개 시·군에 바란다.강원대와 협력해 폐지된 법학전문대학장학제도를 부활시키고 기타전문대학원 등에도 확대해 주기 바란다.또한 강원대로스쿨 출신을 법무담당관 등으로 임명해주기 바란다.셋째 강원교육청 및 강원교육계에 바란다.강원도 교육자들의 대부분이 강원도에서 대학을 나온 분들이다.제자 및 학부형들에게 강원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강원도내 대학을 나오면 보람있는 밝은 미래를 보장받는다는 확신을 갖도록 지도·조언해 주어야 한다.

넷째 학부형들에게 권하고 싶다.자녀를 멀리 타지역에 진학시키지 말고,가족이 함께 모여사는 현거주지 초·중·고등학교에 진학시켜 따뜻한 사랑을 매일 확인시키길 권한다.그것이 사춘기에 힘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정서안정과 집중학습에 효과적임을 통계가 입증하고 있다.다섯째 강원대동창회에 바란다.강원대동창회는 강원대출신이 많은 강원대,강원도청,18개 시·군의회,강원교육청,강원교육자들과 협력해 주도적으로 위와같은 강원인재양성에 앞장서주시기를 권한다.

여섯째 강원출향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강원도도 이제는 살기 좋아졌다.안심하고 자녀를 강원도에 진학시키고,다시 강원도에 귀향하실 것을 권한다.끝으로 강원도 언론계에 권한다.언론계는 좌담회 개최 등 각계 각층이 합심해 지역인재양성에 매진하도록 적극적·지속적으로 홍보해 주기 바란다.우리 강원지방변호사회도 전체 강원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강원지방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을 굳게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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