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정비·조명 보강 등
성수기 전 6월까지 준공
하지만 물치항 활어회센터는 건물이 지어진지 2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낡고 내부 공간이 비좁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따라 군은 동해안 북부권 대표어항으로 거듭나고 있는 물치항 일대의 시설 보강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2~3층 활어장 이동통로를 기존 1m에서 건물 뒷면과 주차장 사이 틈새공간 등을 활용해 3m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건물 앞뒤 출입문을 확장하고 유리지붕과 캐노피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일부 훼손돼 사고위험이 있었던 난간을 보수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와함께 건물 외벽의 LED 조명을 보강하고 물치비치마켓 장터로 활용되고 있는 위판장의 벽면과 지붕에 물치항 대표 특산물인 도루묵 이미지를 삽입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활기찬 어항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안중용 해양수산과장은 “어촌계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여름 성수기 이전인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