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지난주는 글로벌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큰 한주였다.

국내 증권시장은 고점대비 조정폭이 통상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수준인 50%에서 옵션만기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핵심 수급주체인 외국인이 시장에서 아직까지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시행에 반대해왔던 게리 콘 위원장이 사임의사를 표명한데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관련 정책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또 지난주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 들리자 국내 투심이 살아나며 단숨에 코스피(KOSPI)는 2450p를 회복,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의 동맹국 무역관세 면제 발언은 이번주 증시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호주가 관세대상에서 면제됐다는 얘기가 나오자 대표적 동맹국인 한국도 면제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증시는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과열된 시장의 속도조절은 향후 추가 상승 국면으로 진입을 위한 통과의례로 생각한다.이번 기간 조정 국면은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위한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시장이 슬림화 국면인 만큼 레버리지를 이용한 공격적인 배팅이나 지수에 배팅하는 전략보다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코스닥 통합 지수인 KRX3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6일 상장되면 송원산업,경동나비엔,화승엔터프라이즈 등의 수혜가 예상되며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서있는 IT 대형주와 헬스케어주에 대한 투자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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